배우 김민희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아가씨’의 두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월 백작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가씨 역에 김민희,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 이모부 역의 조진웅이 캐스팅됐다.
‘아가씨’는 제작 단계부터 신인 여배우 캐스팅과 파격 노출을 예고했고, 김태리가 1,500 대 1 경쟁률을 뚫고 소매치기 소녀역으로 합류했다.
영화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았다.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내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한편 1990년생인 김태리는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이다.
올해 현빈과 함께 출연
이에 누리꾼들은 “김민희 김태리 ‘아가씨’, 기대된다” “김태리, 처음 알았다” “김민희 김태리 ‘아가씨’, 예쁘다” “김태리 ‘아가씨’, 대박이네” “김민희 김태리 ‘아가씨’, 캐스팅 화려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