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신예 김태리가 캐스팅 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가씨’는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해 그 캐스팅 결과에 일찍부터 관심이 쏠렸다.
이 가운데 소매치기 소녀 역을 꿰찬 신예 김태리는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11월 하정우가 백작 역에 캐스팅됐으며, 김민희는 영화에서 주인공 아가씨 역을 맡고 김태리가 소매치기 소녀를, 조진웅이 이모부를 연기한다.
원작 소설 ‘핑거 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의 묘미로 꼽히고 있다.
‘핑거 스미스’의 저자 사라 워터스는 레즈비언 역사 소설에 대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다가 구상하게 된 처녀작 '벨벳 애무하기(Tipping the Velvet)'(1998)를
‘아가씨’원작 소설 ‘핑거 스미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핑거 스미스’, 대단하다” “‘핑거 스미스’, 드라마는 재밌게 봤었는데” “‘핑거 스미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