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캐스팅이 완료됐다. 일찌감치 하정우의 출연은 결정된 상태였다. 두 여배우 캐스팅만 남겨둔 상황이었는데, 제작진은 당초 ‘협의불가 노출 수위’라는 전제를 달고 오디션을 진행했다.
‘아가씨’ 역엔 김민희가, ‘소매치기 소녀’ 역에 김태리가 캐스팅됐다. 또 연기파 배우 조진웅이 주요 배역인 ‘이모부’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신예 김태리는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돼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의 페르소나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가씨’는 박찬욱이란 이름값이 주는 무게감으로도 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