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그룹이 있다. 5개월 전 발매한 곡이 음악사이트 실시간 음원순위 2위에 올라가고, SNS는 멤버 개개인 직캠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단체직캠까지 떠돌아다닌다. 이렇게 올라간 직캠들은 엄청난 조회수와 좋아요를 받으며 더욱 퍼져나가고 있다. 최근 다시 음악프로그램까지 출연한 이엑스아이디(EXID)의 이야기다.
↑ 사진=MBN스타 DB |
1991년 12월 10일생인 LE는 이엑스아이디의 래퍼이자 음악 프로듀서다. 그는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그들의 앨범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수준급의 작사, 작곡 실력을 가지고 있다. 멤버 하니는 “얼마 전에 LE언니가 작업한 미발표곡을 들어봤는데, 듣자마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여자마음을 관통하는 그런 가사였다. 언니는 여자 마음을 위로하는 곡을 정말 잘 쓴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평소에는 평범한 20대 초반의 여자이지만, 무대 위에만 올라가면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LE는 이엑스아이디의 앨범뿐만 아니라 포미닛 현아의 솔로앨범, 임창정 앨범 등 각종 가수들의 앨범에서 피처링 가수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동생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카드를 내줄 수 있는 멋진 언니다.
1995년 5월 8일생 정화는 이엑스아이디의 막내다. 나이로는 막내지만, 무대 위에서는 전혀 막내같지 않은 매력으로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다. ‘매일밤’이라는 활동 당시 정화는 미성년자였지만, 성인인 언니들보다 농염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모았으며, 멤버들이 인정한 진정한 ‘핫바디’(핫+바디, 좋은 몸매)이다.
팀에서 댄스를 맡고 있는 만큼, 춤을 굉장히 잘 추며 과거 아역 배우로 활동한 적도 있어 연기돌로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말 솜씨 또한 뛰어나 멤버들은 입을 모아 “이엑스아이디 중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멤버”라고 입을 모았다.
1992년 5월 1일생 하니는 ‘위아래’ 직캠 유행의 시발점이다. 인형 같은 외모가 인상적이며, 표정연기 또한 뛰어나다. 이러한 표정연기는 피나는 연습의 결과다. 멤버들은 “하니가 원래 섹시한 느낌보다는 발랄한 느낌이 강했는데, 매일밤 연습실에서 표정, 춤선 등을 치열하게 연습했다”고 전했다.
하니는 실력적인 부분도 뛰어난다. 솔지와 유닛을 이룬 다소니 활동 당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눈길을 모았으며 독특한 음색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개인기의 여왕이기도 하다. 그의 개인기 목록들을 살펴보면, 맨발의 기봉이, 초원이, 박희진, 이선균, 안성기 등 다양하다.
1989년 1월 10일생인 솔지는 팀에서 가장 맏 언니이자 리더라는 자리를 맡고 있다. 메인보컬이기도 하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 전부터 각종 가수들의 코러스, 가이드 녹음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엑스아이디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LE는 “언니에게 원하는 음을 말하면 정말로 그렇게 다 노래 불러준다. 이엑스아이디의 피아노”라고 칭찬했다. 이러한 솔지의 가창력은 음악프로그램 아침 리허설에서도 빛을 발한다. 아침부터 시원하게 뻗어져 나오는 그의 가창력은 팀의 사기를 높여준다.
또한 그는 자상하고 속 깊은 성격으로 동생들을 잘 챙기고 끌어준다. 섬세한 성격으로 멤버 개개인의 사정을 챙긴다.
1993년 8월 23일생 혜린은 이엑스아이디에서 유일한 귀요미라인을 맡고 있다. 도회적인 외모를 가진 멤버들 사이에서 발랄하고 귀여운 그를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난다. 하지만 성격은 반전이다. 아주 털털한 면모와 코믹스러운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혜린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는 목소리이다. 밝은 얼굴 속에 사람 마음을 울리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있는 것.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점점 빠져드는 느낌이다. 현재는 하니와 함께 tvN 예능프로그램 ‘언제나 칸타빌레’에 출연 중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 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