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폭행 사건, 황보 "힘들면 일 그만두라"…결국 글 삭제
↑ '황보' / 사진= 황보 SNS |
주민의 폭언을 견디다 못한 경비원이 분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내려앉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수 황보의 발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황보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경비 아저씨들에게 잘하려고 하지만, 우리 아파트 아저씨를 보면 그 마음이 뚝 떨어진다"면서 "화난다. 화를 낼 수 없으니 화가 난다. 그냥 '내가 죄송해요'하는 게 낫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힘드시면 일 그만두셨으면 좋겠다. 주민에게 저렇게 짜증내시지 말았으면 좋겠다. 경비 아저씨 눈치보는 세상이 되었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경비원 사건이 불거지면서 이 글이 논란이 되자 황보는 11일 "적절치 못한 글 죄송합니다"는 사과의 글을 올리고 문제의 글을 삭제했습니다.
한편 10일 오후6시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입주민 A씨가 이 아파트 정문 경비원 이모 씨를 폭행해 코뼈가 내려앉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입주민은 정문 경비원 이씨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러 "왜 쳐다보느
이씨는 코뼈가 주저앉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입주민 A씨와 가족들의 거듭된 사과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가 경비원 분신 사건이 있었던 아파트로 알려지자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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