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성공 확률? ‘0.1%’ …‘네이버시계’ 총 출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국내 인터넷 쇼핑몰 10여 곳이 손잡고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시행해 화제를 모았다.
12일 단 하루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폭탄세일을 진행하면서 할인 물량이 너무 적어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상황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최근 해외 직구 열풍에 맞서고자 한국 업체들이 뭉쳐 대규모 반값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하는 온라인몰은 CJ몰, AK몰, 갤러리아몰, 롯데슈퍼, 하이마트쇼핑몰, 11번가, 현대H몰, 롯데닷컴, 엘롯데, 스파오 등 10개 업체로 최소 30%에서 최대 70%대 할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11번가 타임세일의 경우 세일을 진행하지만 정작 물량이 적어 판매개시 1분 이내로 품절되는 사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오늘 오후 2시에 판매된 루이비통 에바클런치 백의 경우, 수량이 10개에 불과해 판매시작 20초 이내로 품절됐다. 이에 따라 구매희망자들은 시계를 맞춰놓고 초단위 경쟁을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일각에서는 ‘미끼상품’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짜증난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라니 대박이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네이버시계’, 소비자 갖고 노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네이버시계’, 쇼핑몰 홍보만 하는거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네이버시계’, 진짜 가지가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