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미생’의 강소라가 강하늘에 숨겨왔던 집안 사정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7회에서는 아버지의 일을 장백기(강하늘 분)에게 들키고 모든 것을 털어놓는 안영이(강소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영이는 회사로 찾아온 아버지를 보고 아연실색했고, 이를 옆에서 지켜본 장백기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자리를 비켜줬다.
↑ 사진=미생 방송 캡처 |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장백기는 안영이에 “술 한잔 하자”는 말을 메시지로 보냈고, 자신의 모습을 들킨 안영이는 장백기에 모든 것을 털어놨다.
군인이었던 안영이의 아버지는 안영이가 남자가 아니라는 것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군인 퇴역 후 안영이의 아르바이트 급여까지 손을 대며 사업을 벌였다.
또한 삼정물산에서 안영이의 가치를 알아보고 남자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안영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신 팀장에게도 돈을 빌려 결국 안영이와 신 팀장 사이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장백기는 안영이에 “신 팀장님 좋아했냐”고 물으며 이에 대답하지 못하는 안영이에 “우리 심야 공포영화를 보러 가자. 오늘만큼은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