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천국의 눈물’ 홍아름이 윤서 앞에서 생모를 언급하며 박지영을 압박했다.
14일 방송된 MBN 주말드라마 ‘천국의 눈물’ 20회에서는 집에 방문한 진제인(윤서 분) 앞에서 생모를 언급하며 유선경(박지영 분)을 진땀하게 하는 윤차영(홍아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차영은 담소를 나누는 진제인과 유선경 앞에서 “제 생모는 부잣집에 재가했다”며 “그는 날 두려워한다. 지금 가정을 깰까봐. 자기가 지금 가진 행복을 깰까봐”라고 말했다.
↑ 사진=천국의눈물 방송 캡처 |
윤차영은 유선경에 “제가 쓸떼 없는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진제인은 “너 버리고 시집갔다는 생모 아직도 만나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윤차영은 “그렇다. 하지만 날 못 떼어내서 안달”이라고 말하며 유선경을 압박했다.
유선경은 이에 “오죽하면 그랬겠냐. 그 생모에게도 나름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 같은 여자로서 이해할 구석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지만, 진제인은 “부모가 자식 키우는데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며 “아이 버리고, 남편과 자식 다 속이고 처녀 행세하며 사는 게 얼마나 못된 거냐”고 말하며 옆에 있는 유선경을 아프게 했다.
또한 진제인은 “엄마와 차원이 다른 사람인데 왜 엄마가 그 사람을 옹호하냐”고 말하면서도 윤차영에 “아무리 따로 살아도 그 핏줄이 그 핏줄이라는 것. 천박한 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겠다”고 차갑게 말했고, 이를 들은 유선경은 다리까지 휘청이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모정에 버려진 딸과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딸을 버린 이기적인 엄마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