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맥스스타그룹의 당월명 사장이 가수 박혜경과 협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 사이에 다리를 놓아 준 가수 겸 배우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 씨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박혜경의 중국 진출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당월명 사장은 “주호성 선생님 덕분에 박혜경과 만날 수 있었다. 박혜경이 중국에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가수라고 소개하더라”며 “가수 본인도 중국 진출에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월 초순 북경에서 첫 콘서트를 진행한다. 싱글 앨범 ‘송 버드(Song Bird)’ 활동을 이어가면서 회사 차원에서 배우로서의 길도 모색할 것”이라고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주호성 씨는 “중국에서 콘서트는 3백명, 3천명, 2만명, 6만명 규모 공연으로 세분화된다”며 “박혜경은 3백명 규모의 단독 콘서트로 시작한다. 신인가수가 수백명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이름이 알려진 사람만 가능하다”고 박혜경의 성공을 자신했다.
한편 박혜경은 15일 베이징에서 중국 록음악의 대부 친융과 듀엣으로 신곡 ‘웨이아이즈더마’(한국곡 ‘그대안의 블루’ 리메이크)를 발표한다. 친융은 중국 인기록밴드 ‘흑표밴드’의 리드보컬 출신으로 큰 인기를 끈 인물이다.
‘웨이아이즈더마’는 사랑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
맥스스타그룹은 장나라의 중국음반유통과 그룹 엑소(EXO)의 첫 중국 진출 쇼케이스를 진행했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올해 한국지사를 설립해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엔터테인먼트사 및 가수와의 협력을 통해 한류의 능동적인 해외 진출에 힘을 보탠다.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