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선배 한석규와 황정민 등과 경쟁하는 것과 관련한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우빈은 이날 공교롭게도 ‘상의원’의 한석규, ‘국제시장’의 황정민과 스크린 대결해야 한다는 것과 관련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12월에 관객수가 가장 많다고 들었는데 좋은 시기에 대선배들과 같이 영화로서 만났다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영화의 흥행은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각한다”며 “물론 많은 사랑을 받으면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정말 좋은 선배들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는 것이 기쁘다”고 웃었다.
이어 “우리가 기분 좋게 작업한 영화가 가장 사랑받는 시기에 개봉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의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둘러싸고 이를 털기 위해 모인 기술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우빈, 이현우, 임주환, 고창석, 김영철 등이 출연했다.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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