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박충식 맹비난 “공개적으로 XX짓”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프로야구선수협회 박충식 사무총장을 비난했다. 합당하지 않은 이유로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을 비판했다는 이유에서다.
강병규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프로야구 선수협회, 박충식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XX짓 하는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선수협, ‘이번 사태, 김성근 감독 때문에 벌어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는 12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는 선수협이 규정한 비활동기간 위반 문제와 관련있다.
지난 15일 한 매체를 통해 넥센히어로즈 일부 선수들이 코치들의 지도 하에 목동구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엄연히 합동훈련 금지규정에 위반되는 행위이다.
하지만 이 사태로 인한 비난의 화살은 넥센이 아닌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에게로 향했다.
박충식 사무총장은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모두가 규칙을 잘 따르고 있었으나 김성근 감독님이 정해놓은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려 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 사태의 원인이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고 사태의 원인을 김성근 감독에게 돌렸다.
그러자 강병규는 “김성근 감독님 갈구지 말고 KBO한테나 규약이랑 선수들 권익이나 최저연봉 위해서 전쟁 좀 해라.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