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국매체 펑황망이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매력을 분석했다.
최근 펑황망 기자는 “‘미생’ 한국 드라마의 격조를 살렸다”라는 제목으로 “나는 내가 한국 드라마 광팬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라고 시작하는 칼럼을 올렸다.
그는 “미국, 일본드라마에 비해 한국 드라마가 가볍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건 바보 같은 생각이다. 이토록 거대한 한국드라마가 어찌 최우수 작품이 아닐 수 있겠는가”라며 “물론 최우수 작품이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긴 하지만, 색다른 드라마가 있다. 바로 ‘미생’이다”고 이었다.
특히 그는 “‘미생’에서 한국 직장생활을 엿볼 수 있다. 강렬하지 않은 구성으로 한국인들의 공감을 자아냈지만, 회사 생활환경은 거의 다 비슷해서인지, 현지까지 그 열풍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 드라마의 로맨스와 막장에 환호했다면, 미안하다. ‘미생’엔 없다. 하지만 현실을 느낄 수 있다”며 “최근 중국시장은 우상극을 요구했고, 한국 드라마도 그 쪽으로 치우쳤다”고 비판하는 데 이어, ‘미생’을 본 중국 누리꾼들의 말을 인용해 극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전부였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사회생활을 겪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