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우종 대표가 수 년간 수 억 원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 자료를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 대표가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현과 이국주를 비롯한 개그맨 4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한 요식업체 대표직도 맡고 있던 김 대표는 경영 악화를 이유로 해당 직원들 임금과 납품 업체 대금도 밀려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