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기부, 자비로 장갑 사야하는 소방관들 위해 멤버들이 모은 돈 기부 '훈훈해'
↑ '비투비 기부'/사진=전남소방본부 트위터, 큐브엔터테인먼트 |
'비투비 기부'
그룹 비투비가 전남소방본부를 통해 소방관들에게 안전 장갑을 기부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큐브 엔터테인먼트(비투비)에서 기부한 소방 안전장갑을 착용하고"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방 안전장갑을 착용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전남소방본부 대원님들을 비롯한 전국에 계신 모든 소방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지난 6월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소방관 아내의 글로 시작됐습니다. 멤버들은 '지차체의 예산이 없어, 사비로 장갑을 구입한다'는 소방관 아내의 글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당시 '아마존을 통해 장갑을 구입한다'는 소방관 아내의 글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목숨을 걸고 화제 진압에 나서는 소방관들이 자비로 장갑을 사야 한다는 현실에 각계각층에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이후 일부 지자체에서 소방관 장갑이 아닌 목장갑을 지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가중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비투비 멤버들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다. 이후 소속사와 함께 "소방관 안전장갑 구매에 써달라"며 적지
소속사 관계자는 "그간 비투비 멤버들이 공공기간 등에 기부를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번엔 소방관 아내분의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장갑을 기부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방관들의 노고를 일깨우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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