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 구디'
↑ '제이드 구디' 사진=MBC |
영국의 TV스타 제이드 구디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코너 ‘서프라이즈 시크릿’에서는 ‘쇼(SHOW)’라는 제목으로 2009년 영국에서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사연의 주인공 제이드 구디는 시한부 인생을 사로 있는 TV스타.
제이드 구디를 두고 대중들은 “다 쇼래” “어떻게 자기 목숨으로 돈을 벌어” 등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구디는 방송사에 자신의 투병과정 독점 촬영하는 대가로 200만 파운드, 결혼식 장면 10만
파운드, 결혼식 사진 독점 70만 파운드 등 약 80억원의 돈을 벌여들였습니다.
게다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람은 구디 자신이었습니다.
구디는 런던 빈민가에서 태어나, 영국의 ‘빅브라더’를 통해 유명해졌습니다.
출연자들은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완전히 외부와 고립됐습니다.
‘빅브라더’ 시즌3에 출연한 구디는 잦은 노출과 무식함과 솔직함으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후세인을 권투선수로 알고, 미국이 영어권 국가인줄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방송이 끝나자 구디는 인기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구디는 자신의 말이 논란이 될 수록 큰 관심이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에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비상식적인 말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그러던 중 구디는 인도 여배우 실파 셰티와 함께 ‘빅브라더’ 셀러브리티 특집에 다시 출연하게 됐습니다.
실파 셰티에 관심이 쏠리자, 구디는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 과한 행동을 했던 구디는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디는 실파 셰티를 따돌리는데 앞장 선 것.
이후 구디의 발언은 인도 영국 간 외교문제로도 불거졌습니다.
인종차별 논란에 까지 휩싸였고 인도 방문 중이던 영국 재무장관은 공식사과까지 했습니다.
재기를
실파 셰티와 화해하는 등 다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그러던 중 ‘빅브라더’에서 구디는 자궁암 말기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결혼식, 사망 이후 특집프로그램까지 방송사와 거액의 계약을 한 구디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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