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2015년에는 KBS 라디오가 더욱 재밌어지고 존재감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교향악단 연습실에서는 ‘2015 대개편-KBS 라디오 프로그램’ 설명회가 진행됐다.
KBS 라디오는 2015년 1월1일부터 ‘듣는 재미’ ‘존재감’ ‘디지털’을 핵심 방향으로 하는 대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KBS 라디오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라디오 매체의 핵심적 가치라고 할 수 있는 ‘듣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존재감’ 있는 MC 영입을 통해 프로그램, 채널, 나아가 KBS라디오 전체의 존재감을 높일 예쩡이다. 또 KBs의 공영 라디오 서비스를 ‘디지털’ 공간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사진=김승진 기자 |
KBS 쿨FM은 대개편을 맞아 라디오 예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2015년 KBS 라디오 핵심 키워드를 ‘존재감’으로 내세운 만큼 박명수, 김성주, 장동민과 레이디제인, 조우종 아나운서, 2AM 창민 등 역대급 DJ 라인업을 구축해 재미와 즐거움을 두 배로 선사할 예정이다.
‘박명수의 라디오쇼’ ‘김성주의 가요광장’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 ‘조우종의 뮤직쇼’ ‘창민의 가요광장’ 등은 유쾌한 웃음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활력소를 제공, 따뜻한 감동까지 안겨줄 계획이다. 특히 DJ들의 특색에 맞게 라디오보단 ‘쇼’ 같은 진행을 선보인다거나, 빵빵 터지는 입담으로 개그 프로그램만큼의 재미를 줄 것이다.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방송하는 국내 유일의 라디오 사회복지채널인 KBS 3라디오는 ‘사회적 약자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콘텐츠 강화’를 개편방향으로 정했다. ‘김강하의 힐링 클래식’을 신설해 마음에 평화를 안겨주는 편안한 선곡을 통해 장애 어린이, 성인 및 비장애인의 정서적 치유와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KBS 클래식FM은 국내 유일의 서양고전음악과 국악 전문채널로, 대개편을 맞아 첼리스트 송영훈과 월드뮤직 전문가 겸 방송인 전기현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진행자들을 내세워 생활 속의 클래식 채널로 다가간다.
↑ 사진=김승진 기자 |
이어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제2의 라디오 매체로 생각하면서 플랫폼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