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가 라디오 DJ자리에서 하차한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약 3년간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107.7 MHz, 매일밤 10시~12시)‘를 진행해온 장기하가 오는 1월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청취자를 떠난다.
SBS는 22일 “그간 장기하는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청취자들과 진정으로 소통해왔지만 라디오 DJ이기 이전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임이기에 음악 활동에 보다 더 전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민 끝에 어렵게 하차를 결정했다”며 “오늘 밤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직접 하차의 아쉬움을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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