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라디오 하차 “음악에 더 많은 시간 쏟고 싶다…악성루머와 연관성 없어”
장기하 라디오 하차 루머와 연관성은?
장기하 라디오 하차 소식이 화제다.
지난 22일 장기하는 자신의 팬카페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장기하는 “제가 1월4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DJ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생방송 중에 제 입으로 여러분께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고 그 날짜도 이번 주 중으로 정해 놓았었는데 저와 제작진의 의도와 무관하게 소문이 흘러 이 소식이 지난 주말에 기사로 보도되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장기하 라디오 하차 |
장기하는 “이제 음악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싶습니다. 최근에 발표된 3집 음반을 만들면서 저는 제 능력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매일 방송을 하면서 만족할 만한 음반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전력투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러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많았습니다”라며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콘서트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음악을 만들어 발표한다든지, 다른 좋은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공연을 기획한다든지, 아니면 아예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한다든지, 여러 새로운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특히 장기하는 최근 불거진 악성루머 때문에 라디오를 하차한다는 추측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에 저에 대한 악성 루머가 기사화된 것으로 압니다. 그 기사가 장대라 하차 기사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다보니 간혹 그 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라디오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시작한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단 루머의 시발점이 된 게시글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닙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대응할 가치가 없으나 피해 발생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루머가 확산된 정도가 워낙 커서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고 판단, 고소를 한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루머 유포자를 고소한 상황을 알
최근 온라인상에는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는 여성이 등장해 장기하가 자신을 스토킹하고 협박한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장기하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DJ로 발탁됐으며 오는 27일과 28일 앙코르 콘서트 ‘장얼의 마음’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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