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한공주’, 불모지에서 맨 손으로 일궈낸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천우희가 여우주연상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가 24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청룡영화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천우희는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에 대해 “아직도 어제 일 같다. 일주일이나 지났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실감이 안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아무 기대를 안하고 갔기 때문에 수상 소감도 준비를 안했다. 선배님들 중에 아니면 은경이가 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한’(한공주)자만 듣는 순간 모든 게 정지되는 느낌이었다. 일어나지지가 않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눈물을 잘 참고 이야기 했다고 생각했다. 꾹 참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지 했는데 내려와서 내 얼굴보고 깜짝 놀랐다. 화장이 다 지워졌더라”고 민망해했다.
그는 “‘한공주’가 불모지에서 맨손으로 일궈낸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한공주’ 팀이 다같이 받아낸거라 생각해 더 값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공주 천우희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공주 천우희, 멋있다” “한공주 천우희, 청룡의 여신이다” “한공주 천우희, 이번 청룡은 정말 좋다” “한공주 천우희, 수상 소감 감동이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