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박신애는 ‘원스’에서 가이(윤도현, 이창희 분)의 전 여자친구 역할을 맡았다. 그는 “사랑보다 자신의 꿈을 좇으며, 타지에서 개척정신을 발휘하는 게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하지만 박신애는 극 중 가이에게 애교를 부리는 장면에 대해 “그런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연기할 줄 몰랐다.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잊고 지낸 과거의 감정을 끌어올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작곡을 전공했다. 악기 다루는 것을 좋아해 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 색소폰, 등 여러 악기들을 조금씩 다룰 줄 알고, 피아노도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쳤다. ‘원스’에서는 까혼과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박신애는 “영화 ‘원스’를 보고 감동을 받았기에, 오디션 소식을 듣고 영화의 감동을 직접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바람을 밝혔다.
↑ 디자인= 이주영 |
‘원스’에 대해 박신애는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를 넘어 외롭고 지친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음악을 통해 치유하고 치유 받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공연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부담을 뛰어넘는다면 나에게 큰 변화가 있을 거 같다”고 자신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박신애는 “‘원스’를 보는 분들도 작품을 통해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삶의 원동력이 생기고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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