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24일 오후 “비윤리적·선정적 내용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지상파 및 종편 드라마에 대해 법정제재를 의결했다”며 ‘청담동 스캔들’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최고의 결혼’ ‘강적들’ ETN ‘라이브콜쇼 러브코치’ 등을 지적했다.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청담동 스캔들’은 시어머니 복희(김혜선 분)가 며느리 은현수(최정윤 분)의 임신을 막기 위해 피임약을 영양제라 속여 먹이고, 둘째 아들의 정자를 이용해 첫째 며느리인 은현수에게 인공수정을 시키려고 계획하는 내용 등 지나치게 비윤리적이고 극단적인 내용을 수회에 걸쳐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 제1항, 제44조(수용수준) 제2항 위반했다.
‘최고의 결혼’은 성에 대한 노골적 대화 및 선정적 장면들을 ‘15세이상시청가’ 등급으로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해 주의 및 등급조정 요구를 받았고, ‘강적들’은 범죄 행위인 성추행을 일반화하거나 희화화 하는 내용,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방송해 문제가 됐다.
↑ 사진 제공=SBS |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2015년 1월 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