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이성재에게 칼 뽑아들어…“죄 없는 내 아비어미를 죽게 만든 죄”

왕의 얼굴 조윤희, 이성재에게 칼 뽑아들어…“죄 없는 내 아비어미를 죽게 만든 죄”

왕의 얼굴 조윤희

‘왕의 얼굴’ 조윤희가 이성재에게 칼을 뽑아 들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 선조(이성재 분)는 직접 가희(조윤희 분)를 찾아 진주각으로 향했다.

이날 선조는 가희를 찾아 광해군(서인국 분)과의 관계를 물었다. 이에 가희는 “오래 전 죽은 오라비를 대신해 사내로 산 적이 있었다. 그때 광해군을 만나 벗이 되었다”고 답했다.

↑ 왕의 얼굴 조윤희

다음은 가희가 선조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녀는 “죄 없는 내 아비어미를 죽게 만든 죄, 날 독기를 품게 한 죄. 왕으로서 백성을 고통 받게 한 죄. 그 죄를 전하께 묻고 싶었다”면서 가슴에 품고 있던 단도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광해군을 생각해 선조를 찌르지 못하고 그 칼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를 막아선 선조는 “네 아비는 역적이었다. 왕은 역적을 살려두어선 안 된다”면서 “절차에 따라 널 후궁으로 맞을 것”이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