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드라마 ‘미생’에서 안영이를 맡은 배우 강소라가 영화 ‘써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천우희를 언급했다.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소라는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에 대해 “촬영 중이여서 뉴스를 보고 알았다. 보자마자 (천)우희 언니한테 연락했다”고 입을 열었다.
강소라는 “우희 언니는 오래 전에 알려지고 상을 받았어야 했다”고 말하며 “언니에게 그런 얘기를 하며 영화 ‘한공주’로 이름을 알리게 돼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천우희와의 대화를 전했다.
강소라와 천우희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강소라는 극중 어린 춘화 역으로 활약했으며, 천우희는 상미 역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본드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천우희는 지난 17일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강소라는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임시완 분)의 입사 동기이자 1등 인턴인 안영이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20일 종영한 ‘미생’은 프로바둑입단에 실패한 장그래가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로, ‘을의 고군분투’라는 점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