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믿고 보는 콜라보 무대였다. 거미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콜라보 서울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The 끌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그들의 음악에 흠뻑 취했다.
거미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공연을 즐기고자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두 팀의 환상적 콜라보에 반했다. 거미는 이제 믿고 보는 콜라보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고 성과를 전했다.
‘THE 끌림’은 콘서트 타이들에 맞춰 다양한 콜라보 무대를 준비,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사랑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다양한 노래로 구성, 공연장 한 가득 로맨틱한 분위기로 채웠다. 뜨거운 환호는 당연했다.
2014 최고의 히트곡인 ‘썸’을 비롯해 90년대 인기곡 ‘나만의 친구’ ‘잘못된 만남’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다양한 무대로 선보였다. 두 명의 남자 아티스트와 한 명의 여성 보컬이 빚어낸 다채로운 케미스트리는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거미는 홍일점으로 무대에 서서 대한민국 여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감성곡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을 부르며 미니 앨범 타이틀 곡 ‘사랑했으니 됐어’를 열창
공연 관계자는 “사실 크리스마스나 연말 특집 공연에도 남성 가수들의 공연이 대부분이다. 거미는 매년 자신의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 왔고 올해도 또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자존심을 지켰다”고 밝혔다.
한편, 거미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콜라보 공연 ‘THE 끌림’은 내년 1월 부산과 인천에서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