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대중이 생각하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이미지는 ‘이별’ 노래를 부르는 발라드를 부르는 가수이다. 그런 그들이 확 변했다. 연말 콘서트를 맞이해 댄스에 도전한 것. 확 변한 그들의 모습에 관객들을 환호로 화답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거미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THE 끌림’이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거미와 플라이투더스카이는 ‘THE 끌림’이라는 콘서트 타이들에 맞춰, 다양한 콜라보 무대를 준비 하여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그들은 2014 최고의 히트곡인 ‘썸’, 90년대 인기곡 ‘나만의 친구’ ‘잘못된 만남’ ‘행복을 주는 사람’등을 다양한 무대로 뽐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본연의 매력을 놓친 것은 아니었다. 거미는 홍일점으로 무대에 서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을 부르고 올 한 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던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사랑했으니 됐어’를 열창했다.
거미는 “제 음악과 무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은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요 가장 큰 이유는 제 노래의 감성이나 노래 가사가 여성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부분이 있어서 인듯 합니다. 음악으로 치유 받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관객들에게 힘을 주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올해 그들의 건재함을 일깨워줬던 ‘너를너를너를’ ‘습관+구속’ ‘남자답게’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밖에도 거미와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다양한 노래로 구성하여 공연장 한 가득 로맨틱한 분위기로 채우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거미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콜라보 공연 ‘THE 끌림’은 28일 대구를 시작해 내년 1월 부산과 인천에서 그 열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