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슈퍼맨 하차 소감 "하루에게 사랑이 뭔지 아냐고 물어봤는데…"

타블로 슈퍼맨 하차 소감 "하루에게 사랑이 뭔지 아냐고 물어봤는데…"
'타블로 슈퍼맨 하차 소감'

↑ '타블로 슈퍼맨 하차 소감'/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가 하차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여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타블로와 하루 부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규 방송 첫 회부터 함께해 온 에픽하이 타블로와 딸 이하루가 약 1년2개월의 여정을 마무리 지으며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타블로는 "불행들도 행복으로 마음에 담을 수 있을 정도로 하루와 함께 내 마음도 엄청나게 자란 것 같다"며 "하루와 함께 놀며 내 딸이라는 생각보다 내가 행복을 느끼게 해주려고 나타난 작고 귀여운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두 아름다운 순간들이었지만 하루가 내게 해줬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하루에게 사랑이 뭔지 아느냐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하루를 웃게 해주는 게 사랑이야'라고 답한 적 있다. 그게 참..."이라며 가슴이 벅찬 듯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타블로는 "너무 행복해 우는 거다. 예전과는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아내 강혜정 역시 "1년 동안 하루도 수고 많았다. 엄마랑 떨어져 있는 5세 아이가 겪기 힘든 시간일 수도 있었을텐데 어느 순간 잘 적응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하차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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