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릴리M 무대에 양현석 "릴리가 YG에 와준다면…"

K팝스타4 릴리M 무대에 양현석 "릴리가 YG에 와준다면…"

↑ 'K팝스타4 릴리M'/사진=SBS

'K팝스타4 릴리M'

‘K팝스타4’ 릴리M이 놀라운 곡 소화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평균 연령 13세의 가능성조 랭킹오디션이 진행됐습니다.

호주에서 온 13세 소녀 릴리.M은 지난 1라운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의 눈과 귀를 훔쳤던 참가자였습니다.

당차면서도 밝은 모습과 놀라운 성량과 노래 실력이 빛났던 릴리MD은 'K팝스타4'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살고 있는 이모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릴리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자신감이 가득차 보였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릴리.M은 demi lovato의 'Skyscraper'를 선곡했습니다.

이를 보고 박진영은 "놀랐다. 음폭도 무척 넓고 가성과 진성을 넘나들어야 하는 어려운 노래"라며 "이 아이가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양현석은 "앞서 1라운드 오디션 때 릴리.M의 노래를 듣고 우리 회사로 데려가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밀착 오디션때도 마찬가지 마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노래를 시작한 릴리.M은 걱정과 기우를 한 번에 떨쳐내는 듯 했습니다.

어린 아이의 성량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노래를 소화해냈습니다.

그는 노래가 끝난 후 "고맙습니다"라고 말했고, 박진영은 감탄한 듯한 표정으로 "내가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박진영은 "호흡법을 배우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위로 숨을 쉬는데 릴리는 아래로 숨을 쉰다. 전혀 배우지 않았음에도 어떻게 그런 호흡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유희열은 "섬세한 감정 표현이 필요한 곡임에도 마치 자신의 노래인 양 소화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며 감탄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칭찬 일색의 심사평을 듣던 릴리는 양현석의 심사평은 잊고 퇴장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양현석은 릴리를 향해 "날 싫어하지 말아달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습니다.

릴리의 노래를 듣는 내내 입조차 다물지 못했던 양현석은 "지금까지 봤던 'K팝스타'에서 이 친구가 최고다. 내가 제작을 하는 동안에도 다시는 못 볼 것 같은 친구"라며 "타고난 호흡법과 감정 표현이 대단했다. 천생 가수라는 생각이 든다. 제작자의 감으로서 크게 성공할 것. 나중에라도 릴리가 YG에 와 준다면 YG를 크게 성공시켜 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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