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기자] ‘펀치’ 김래원과 최명길이 서로를 도왔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윤지숙(최명길 분)을 함정에 빠뜨리려는 이태준(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준은 정환(김래원 분)의 목을 더 조르기 위해 지숙을 압박했다. 구석으로 몰린 지숙은 좌절했다.
정환은 검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연진에게 “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지?”라고 물었다. 이에 연진은 눈물을 흘리며 “대검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여기서 밀려나면 안 될 것 같아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마지막 쐐기를 박기 위해 정환은 누가 그것을 설득했냐고 물었다. 역시 연진은 입을 맞춘대로 “장관님이 설득했습니다. 제발 기자회견을 취소해달라고”라고 말해 승기를 지숙쪽으로 돌렸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장관님 덕분에 잘못된 선택 안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여 지숙을 위기에서 빼내는 발언을 했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파악한 지숙도 자연스럽게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태준에게 “박정환 검사 미국발령 취소해줘라”라며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 지휘과장 자리가 좋겠다”라고 지시를 내렸다.
한편 ‘편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펀치 방송 캡처
송미린 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