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2014년 연말, 그룹 비투비(BTOB)로부터 선물이 도착했다.
지난해 12월22일 발매된 미니앨범 ‘더 윈터스 테일’(The Winter's Tale)은 타이틀곡 ‘울면 안 돼’를 비롯해 따뜻한 시즌송들이 담겼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미니앨범으로 풍성한 구성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줬다.
멤버들의 분할 사진이 담긴 앨범 앞면을 넘기면 트랙 리스트가 눈에 띈다. 이 트랙리스트를 열면 트리 앞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꾸민 비투비의 입체 카드가 펼쳐진다. 그 밑에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크리스마스 선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특히 이번 앨범은 시즌송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흰색과 붉은 색으로 구성된 앨범 재킷에는 눈사람, 눈꽃, 크리스마스 장식이 그려져 있으며 재킷 곳곳에서도 시즌 소품들이 담겨 있다.
따뜻한 연말을 겨냥한 곡들로 가득찬 앨범답게 비투비도 사랑스러운 남친돌로 분했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듯한 즐거운 분위기가 사진을 넘어서 느껴진다.
특히 멤버들끼리 장난을 치고 노는 깨알 같은 컷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서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약 30여장의 앨범 재킷에는 비투비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어 포토북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여느 아이돌 앨범과 마찬가지로 비투비도 앨범에 멤버 개개인의 포토카드와 엽서가 담겨 있다. 비투비 멤버의 얼굴이 담겨 있는 포토카드의 뒷면에는 사인과 함께 직접 자필로 적은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적혀 있다. 깨알 같은 비투비 멤버들의 그림 실력도 볼 수 있다.
또 다른 카드에는 응모권이 담겨 있다. 응모권에는 ‘이 겨울, 듣고 싶은 노래 한 곡’과 ‘노래에 얽힌 나만의 이야기’를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추첨을 통해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