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자신의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김준현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뮤직쇼'에서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극복 노하우를 전했다.
이날 DJ 조우종 아나운서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다가 "'개그콘서트'로 치면 코너가 6년째 본방송에 한 번도 안 나가는 것과 같지 않냐"고 물었다.
김준현은 이에 “그것보다는 본방송은 되는데 잘 안 뜬다는 것과 같다”며 “내가 그랬다. 7년 정도 TV에 나오는데 아무도 내 이름이나 내가 뭘 하는지를 몰랐다”고 했다.
이어 “근데 8년째 되던 해 내 이름을 알려졌고, 9년째 되던 해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럴 땐 그저 기다려야 한다”며 “지금 하는 일이 보람이 있다면 기다리고 좀만 더 버텨야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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