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미생물’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장수원 연기력을 언급해 화제다.
박나래는 1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미생’ 패러디 드라마인 ‘미생물’에서 장수원의 연기를 언급했다.
박나래는 “장수원이 로봇 같이 계산된 연기를 하는 것 같다. 장수원은 연기자계의 소시오패스다. 감정이 없다. 소름 끼치도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나래는 “배우들이 싱크로율을 위해 가발을 쓰는 것은 물론 살까지 찌우고 있다”고 밝혔다.
‘미생물’에는 장수원을 비롯한 개그맨 황현희(오차장 역), 장도연(안영이 역), 황제성(장백기 역), 이용진(한석률 역), 이진호(김대리), 이세영(선차장), 정성호(최전무) 등이 출연한다.
기존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 오민석 등 일부 배우들과 함께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 등도 특별출연을 예고해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생’의 주인공을 맡았던 임시완도 “출연한 작품이 패러디 되는 일은 내게 생소한 일이다. 몹시 기대되고, 어서 보고 싶다”는 말로 ‘미생물’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미생물’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장그래(장수원 분)가 주인공이다.
장수원은 “‘미생물’이 ‘미생’의 시청률을 넘긴다면 시청자와 함께 요르단 간다”는 시청률 공약을 내세우며 열의를 불태우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오늘(2일) 첫 방송되며 총 2회 분량의 신년특별기획물이다.
미생물 장수원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생물 장수원, 로봇연기의 창시자” “미생물 장수원, 생각만해도 웃음이…” “미생물 장수원, 진짜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