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 따르면 '러브 인 아시아' 김 모 PD 등 제작진은 2일 브라질 벨렝 지역에서 촬영 중, 현지 출연자의 집에 흉기를 든 강도 3명이 들이닥쳐 카메라 등 촬영장비와 현금 6000 달러를 빼았겼다.
김 PD가 취재 테이프를 강탈하려는 강도들을 막다가 몸싸움이 벌어져 강도들이 휘두른 주먹에 코 부위를 부상 당했다. 또한 강도들이 든 송곳에 얼굴 부위 찰과상도 입었다. 김 PD는 현지 병원에서 치료 후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KBS 관계자는 "현지 경찰에 의해 강도 2명은 체포됐고, 촬영장비는 되찾았다고 들었다. 다행히 김 PD의 부상도 그리 크지는 않다고 한다. 보다 면밀히 상황을 파악해 지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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