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이 가정폭력으로 이혼을 결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최동주(소진 분)가 눈에 멍이 든 채 정끝순 집안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동주는 늦은 밤 선글라스를 쓴 채 집을 돌아왔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최동석(진이한 분)은 최동주 눈에 멍이 든 것을 발견했고, 이내 최동주 남편이 소행임을 알아차렸다.
최동석은 변호사로 속인 나준희(이정현 분)를 대동해 최동주와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그는 최동주 남편을 고소하겠다며 나준희에게 사건을 위임했지만, 나준희는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눈총을 샀다. 다행히 그는 정준아(오상진 분)가 보낸 가짜 기자 덕분에 들통 나는 위기를 모면했지만, 정끝순 유산 상속뿐만 아니라 최동주 이혼 사건까지 맡게 돼 앞으로 깊어질 갈등을 예고했다.
이후 최동주 시어머니가 최동주 집안에 들이닥쳤다. 최동주는 그가 “네가 왜 우리 아들을 고소했느냐”고 적반하장으로 쏘아붙이자 “그 집안으로 들어가지 않겠다”며 악다구니를 쳤다. 그러자 나준희는 “결혼 초부터 시작한 남편의 외도, 폭언, 폭행은 이혼 뿐만 아니라 더한 것도 할 수 있다”고 최동주 말에 힘을 실었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정끝순의 200억 원 유산을 둘러싸고 최동석 집안이 벌이는 쟁탈전을 그린 작품이다. 진이한, 이정현, 오상진, 박원숙, 박준규, 이휘향 등이 출연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