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한예슬이 주상욱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를 고백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는 사라(한예슬 분)가 한민혁(한상진 분) 음모에 휘말린 한태희(주상욱 분)를 위해 직접 기자회견을 여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라는 한태희를 지키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민혁이 자신의 과거를 빌미로 한태희를 무너뜨리려는 음모를 꾸미자 차라리 자신이 직접 성형 사실과 결혼 이력을 공개하고 사랑하는 남자를 구하기로 결정했던 것.
그는 비장한 표정으로 회견장에 들어섰다. 이어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얘기가 있어 이 자릴 마련했다”며 “난 100kg 넘는 거구였고 결혼 8년차 주부였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이어 “예뻐지고 싶고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은 욕심에 성형했다. 사라, 김덕순이란 이름 모두 가짜”라고 말했다.
사라는 “미모를 얻으면 행복할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저 자신을 찾는 게 중요했다”며 “이 모든 일은 나 혼자 꾸민 일이다. 정말 잘못했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는 한민혁이 사라를 불법으로 수술한 한태희를 무너뜨리려는 음모에 자신이 잘못을 뒤집어쓰는 방어막을 친 것이다.
사라의 배신에 한민혁은 분노에 찬 표정으로 “바로 가서 잡아와”라고 지시해 앞으로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미녀의 탄생’에서는 주상욱이 자신을 배신한 사람이 한예슬이라고 오해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