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의 MC로 전현무가 확정된 가운데, 강용석, 김희철 등이 합류한 패널 라인업이 함께 공개됐다.
5일 오전 CJ E&M은 “‘수요미식회’의 MC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으며, 함께 호흡을 맞출 패널로는 강용석,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김유석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유명인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먹방’에 치우쳐있던 기존 음식 프로그램과는 달리, 음식의 역사, 유래, 제대로 먹는 법은 물론, 맛집의 흥망성쇠와 요식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김유석은 다수의 사극 촬영으로 전국 팔도의 맛집을 섭렵한 지방 식당 순례자로, 음식에 대한 철학과 고집이 남달라 매니저가 맛집을 찾기 힘들 지경이라고 알려졌다. 이 밖에도 요리 연구가 홍신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등 엄선된 전문 미식가들이 자문단으로 합류해 전문가 식견을 보탤 예정이다.
CJ E&M은 “이번 프로그램은 자문단이 평생에 걸쳐 확보한 식당 리스트를 회당 주제에 맞게 추천하면, 제작진은 자문단의 리스트를 바탕으로 별도의 기준에 맞는 맛집을 선정하게 된다. 소고기 구이, 김치찌개, 치킨 등 국민 먹거리에 대한 다각도의 토크를 통해 미식에 대한 상향평준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일 첫 녹화를 마친 ‘수요미식회’ 담당 이길수PD는 “출연자들에게서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국내의 음식 프로그램 중에서는 맛집 소개만 있을 뿐 맛에 대한 비평이나 미식 전반에 관한 평가는 찾아보기 힘들었었는데, 바로 그 점에 착안해 ‘음식’ 그 자체에 대한 스토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사진제공=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