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이하 ‘호빗3’)가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2015년 첫 주 정상에 올랐다. 미국 내에서만 2억 2,076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두고 전 세계적으로 7억 2,286만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지난 17일 개봉 후 1월 4일까지 272만 명 관객을 돌파하고 금주 중으로 ‘호빗’ 시리즈 중 최다 관객 동원의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미국 영화 박스오피스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호빗3’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19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이에 미국 내에서만 220767000달러,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5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더해 전 세계적으로 7억 2286만 7천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호빗3’에 이어 3억 달러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에서도 4일까지 누적관객 272만865명을 기록했다. 이에 2편인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최종 관객 228만2807명)을 넘어섰고, 금주 중 ‘호빗: 뜻밖의 여정’(최종 관객 281만8993명)을 뛰어넘어 ‘호빗’ 시리즈 중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마침내 역사적인 대장정의 마지막이 될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승리하는 운명과 다양한 갈등의 드라마를 장대하게 펼쳐 보인다. 난쟁이족, 인간 군대, 엘프 군대, 오크 군대 그리고 마지막 열쇠를 쥔 군대까지 다섯 군대까지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중간계의 운명을 가를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역사적인 시리즈의 마지막답게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44분의 러닝 타임 중 3분의 1에 달하는 45분간의 대전투 장면이 등장한다. 영화 속 배경인 ‘외로운 산’에서 중간계의 다섯 군대가 동시에 돌격하여 혼전을 이루는 격렬한 전투는 “모든 전투 영화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빌보 배긴스 역의 마틴 프리먼과 올랜도 블룸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았다. 광활한 스케일을 배경으로 극강의 영상미학으로 선보인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