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 받은 문자를 공개한 보도한 가운데 방송인 강병규가 이를 언급해 화제다.
강병규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는 말과 함께 '이병헌 이지연 사라진 5일'이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첨부했다.
해당 기사는 "이지연과 다희의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은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많다"면서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의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재구성한 내용이다.
앞서 강병규는 이병헌 이지연 협박사건이 보도된 날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그 사건의 핵심 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니 헐"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후에도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이젠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게임은 끝났다"라며 이병헌·이지연 사건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5일 오전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에 관한 내용에 대해 “이번 사건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들을 만나 해명을 들었다. 이병헌 위주의 보도 속에서, 그들의 주장을 들어봤다”고 이지연 측과 이병헌 측의 입장을 나열했다.
디스패치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총 5차례 만났다고 전했다. 7월 1일은 둘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날이었다.
이후 7월 3일, 7월 31일, 8월 14일 등 자세한 날짜와 함께 주고받은 내용을 재구성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SNS 메시지로 "(저녁 메뉴) 뭐 좋아해요?"라는 이지연의 물음에 "너"라고 답했다.
이어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 로맨틱, 성공적" 등의 말을 건내고 있
강병규는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말한데 이어 이병헌이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강병규는 소송 끝에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다 2013년 SNS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