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강하늘이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이영은 맞선남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에서는 박현선(이영은 분)이 박정환(김래원 분)의 후배인 맞선남(강하늘 분)에게 퇴짜를 놓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선은 오빠 박정환 때문에 억지로 맞선을 봤다. 그는 맞선남에게 “나는 종교 문제는 참지 못한다. 유일신보다 빅뱅 이론을 믿는 사람”이라며 “이것 때문에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똑부러지게 거절 의사를 표했다.
맞선남은 당황스러운 듯 고개를 푹 떨궜다. 이어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유발했다.
박정환은 그런 맞선남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조금만 기다리면 넌 금융조사부로 발령날 것”이라며 선심쓰 듯 말했다. 그러자 맞선남은 “감사하다. 선배. 날 좋을 때 필드 한 번 모시겠다”며 마치 자신이 원하는 걸 진짜 얻기라도 한 듯 만족한 웃음을 띠고 자리를 떠났다.
단 한 장면이었지만 강하늘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케이블채널 tvN ‘미생’ 속 장백기와 다른 능청스러운 변신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펀치’에서는 김아중이 결정적 증거인 진술서를 우연하게 획득하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