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해철과 함께하는 넥스트 유나이티드(United) 콘서트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국으로 확대된다.
넥스트 Utd. 콘서트는 오는 2월 28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광주, 청주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넥스트 Utd. 콘서트(부제 ‘민물장어의 꿈’)에는 50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이 공연 후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 특히 이날 함께하지 못한 팬들은 지방에서도 콘서트를 열어달라고 소속사에 적극 요청했다.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공연을 마친 뒤 많은 팬들과 공연 관계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며 “일회성으로 끝나기는 아쉽다는 의견에 대해 멤버들을 비롯한 유족 측은 심사숙고 끝에 전국투어를 통해 팬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좋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고 신해철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팬들의 따뜻한 애도와 그룹 넥스트에 대한 애정에 보답과 감사의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특히 전국투어와 더불어 의료사고 발생 시 환자의 권익을 강화해주는 일명 ‘신해철법’ 제정 서명 운동 또한 전국구로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