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땅콩회항’ 언급에 “이미 떠서 회항 못하겠더라”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하정우 힐링캠프
하정우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2년 6개월 만에 하정우가 재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하정우는 영화 속 웃음코드를 묻는 질문에 “굉장히 사랑한 대사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그의 연출 데뷔작인 영화 ‘롤러코스터’ 속 대사를 언급하며 “사무장을 불러서 ‘여기서 뭐하는거냐 우시장이냐 마장동이냐?’라며 따지는 장면이었다”며 “그 말이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안웃더라”고 전했다.
하정우의 ‘사무장’ 발언에 김제동이 “그래서 비행기를 돌렸냐”고 질문하자, 하정우는 “비행기가 이미 떴기 때문에 못 돌렸다”고 센스있는 대답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하정우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정우, 역시 말 너무 잘해” “하정우, 이미 일을 예견한건가 재밌다” “하정우, 그게 지금 나왔으면 웃겼겠네” “하정우, 좀 늦게 내지 아쉽다” “하정우, 센스쟁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