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두 딸과 아내 살해 후 도주…생활고 비관 사고?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도주했던 강모씨가 낮 12시 10분께 경북 문경시 농암면 종곡리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강모씨는 범행 직후 강 씨는 자신이 가족을 죽였고 자신도 죽겠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도주했다.
↑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
이어 도주하던 강씨는 이날 낮 혼다 어코드 차량을 타고 농암면 인근 국도를 지나다 농암파출소 소속 순찰차와 맞닥뜨렸다.
순찰차는 즉시 유턴했고, 1㎞가량 뒤쫓은 끝에 차량 앞을 가로막고 강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강씨는 녹색 라운드 티셔츠와 검은색 운동복 바지 차림이었고,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를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저항 흔적을 찾지 못했으며, 범행 현장에서 강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2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3년간 실직 상태였던 강씨가 생활고 등을 비
강씨가 살고 있던 아파트는 자기 소유이긴 하나 거액의 대출이 물려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가 아파트를 담보로 모 시중은행에서 5억원 이상을 빌린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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