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연인이다 (밤 9시 50분)
↑ [오늘의 MBN]/사진=MBN |
매서운 바람이 부는 영하의 날씨에도 반팔만 입고 나무를 베는 자연인 신언조 씨(65).
특전사 출신으로 겨울산을 놀이터처럼 누비고 다니는 그에게 산에서의 생존 전략은 결코 낯설지 않습니다.
이 덕분에 사시사철 푸른 인동초, 맥문동, 각종 버섯 등 먹거리를 찾는 건 일도 아닙니다.
자연인 7년 차인 그가 고수하는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동물들이 자연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인은 산에 오를
자연인은 틈틈이 취미생활도 즐깁니다.
과거 잠수부 일을 했던 그는 두통이 생길 때마다 산자락에 앉아 녹차 잎이나 매화 꽃잎으로 만든 차를 느긋하게 마시기도 하고 박을 타서 바가지를 만드는 등 지루할 틈 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