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SNL코리아’의 김민교가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8일 오후 소속사 조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김민교가 아쉽게도 ‘SNL코리아’를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하차를 하는 것으로 얘기를 나누던 중”이라며 “현재 출연하는 KBS1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의 분량이 감사하게 늘어난 상태이며, 본인도 배우로서 욕심이 있기 때문에 어렵게 ‘SNL코리아’의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MBN스타 DB |
이어 관계자는 “현재 드라마나 영화 등 들어오는 작품들이 있는데, ‘SNL코리아’는 1년 정도를 투자해야 하는 시즌제이기 때문에 스케줄 문제로 고민을 해왔다”고 말하며 “이런 연유로 지난 시즌부터 제작진과 조금씩 얘기를 하고 있었고, 특히 김민교의 코너들은 야외 촬영이 많아 더욱 스케줄 조율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SNL코리아’의 시즌2부터 꾸준히 출연한 김민교는 하차를 결심하기까지 고민을 거듭했다. 관계자는 “김민교가 하차에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 ‘SNL코리아’는 김민교에 친정같은 존재다. 고민은 정말 많이 했고, 아쉬움은 크지만 병행하기에는 ‘SNL코리아’ 제작진에도 피해를 줄 것 같아 어렵게 하차하기로 했다”고 김민교의 아쉬운 심정을 전했다.
김민교는 2015년에 드라마와 영화로 대중들을 만날 예정이다. 관계자는 “김민교가 배우로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그렇다고 ‘SNL코리아’와의 인연이 끝난 것은 아니다. 크루들과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으며, 후에 카메오 등의 형태로 출연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SNL코리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배우 김민교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SNL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2월 시즌6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민교는 2012년 ‘SNL코리아’의 시즌2에 합류해 시즌5까지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