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홍은희가 연극 ‘멜로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 소극장에서 연극 ‘멜로드라마’ 프레스 콜이 열렸다. 전막 시연에 이어 최대훈, 박원상, 홍은희, 배해선, 박성훈, 전경수, 조강현, 박민정, 김나미가 자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홍은희는 ‘멜로드라마’ 무대에 오른 후 갖는 마음에 대해 “‘클로져’ 이후 6년 만에 선다는 느낌이 아닌, 다시 새롭게 선다는 느낌”이라며 “‘클로져’와 같은 무대에 올랐는데, 마냥 편하지만 않다. 산이나 벽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홍은희는 이에 “‘멜로드라마’ 막이 오른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어제(7일) 저녁 공연에서 부담이 비로소 반으로 줄어줄었다”며 “긴장이 주는 시너지가 좋은 방향으로 관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은희는 “덜 긴장하는 게 나은 공연이 나오는 것이겠지만, 긴장돼 있는 모습도 (늘 긴장을 놓지 못하는)서경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멜로드라마’는 표면적으로는 불륜이라는 소재를 드러내지만, 그 안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갈등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의 사랑에 대한 본질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는다. 박원상, 배해선, 홍은희, 최대훈, 조강현, 박성훈, 전경수, 김나미, 김민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월1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