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들은 미국 수사당국에서 이미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대한항공 KE024편을 타고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항공기 안은 자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미국과 별개로 한국 경찰의 수사가 가능하다.
승무원들은 오늘 오후 5시 3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바비킴에 대한 입건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그는 미국에 머물고
대한항공 측도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KE023편 일반석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며 소동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한항공 측의 신고로 미국 세관의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