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 '매니토바' 사진=MBC |
'서프라이즈' 볼리비아 매니토바에서 벌어진 사건이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1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날밤의 악몽'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어느날, 사라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날 기억이 전혀 없어 의문을 품었습니다.
사라의 몸에서는 일반적인 동물 마취제보다 2배나 강력한 마취제가 검출됐습니다.
또 사라의 집에는 지름 2cm 정도의 구멍이 뚫렸고 다량의 동물 마취제가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마취제를 사용하는 동물 병원을 찾았고 수의자 피터위버로부터 제이콥 위브에게 동물마취제를 불법으로 판매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제이콥 위브를 포함한 9명을 성폭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범인들은 2005년부터 성폭행을 했다고 자백했습니다.
4년동안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매니토바 지역의 특수성 때문이었습니다.
이 곳은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병역, 세금 납부 등 모든 의무를 거부했습니다.
또 마을 자체 규율에 따라 철저히 통제된 생활을 했습니다.
2005년 첫 성폭행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이들은 엘티오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고 악마를 쫓는 퇴마 의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범행을 한 범인들은 타지에서 매니토바로 이주한 사람들, 마
피해자들은 철저히 자신들에게 저주가 내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던 것은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리면 마을의 규율이 무너질거라 생각했기 때문.
법원은 성폭행 가해자 9명에게 징역 25년을, 동물 마취제를 판매한 수의자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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