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승기와 이서진이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이승기와 이서진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8명 멤버들의 이름표를 떼라는 몰래카메라에 무릎을 꿇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8명 멤버를 아웃시키면 두 사람이 승리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는 이미 멤버들 사이에서 계획된 몰래카메라. 둘이 이름표를 모두 떼게끔 8명이 연기를 하고, 전원 아웃되면 ‘런닝맨’ 멤버들이 이기는 룰이었던 것이다.
이를 알리 없는 이승기는 멤버들을 이서진이 있는 방으로 유인해 열심히 이름표를 뗐다. 그는 자신의 연기에 모두가 깜빡 속는다는 생각에 의기양양해져 웃음을 선사했다. 이서진도 계속 투덜거리긴 했지만 미션 수행에 대한 뿌듯한 표정을 지울 순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개리의 이름표를 마지막으로 8명 모두를 아웃시켰다. 자신들의 승리라 생각했지만 제작진이 “8명이 승리했다”고 발표해 어안이 벙벙해졌고, 이서진은 “빨리 식사나 하자”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런닝맨’에서는 영화 ‘오늘의 연애’ 주연 이승기, 문채원과 이서진이 출연해 재미를 선사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