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여승무원/사진=MBN |
'대한항공 여승무원'
기내 소란을 벌인 가수 바비킴이 항공사에서 발권받은 비행기표가 이름이 비슷한 다른 사람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쯤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KE023편 일반석에서 출발 5시간쯤 지나 술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면서 1시간 가량 난동을 부렸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에게 신체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바비킴은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했는데, 엉뚱하게 이코노미석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확인해 본 결과,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비킴의 영문 이름은 'KIM ROBERT DO KYUN'. 그런데, 하필 같은 비행기에 'KIM ROBERT'란 비슷한 이름
대한항공 직원이 두 사람을 착각해 KIM ROBERT의 이코노미 탑승권을 바비킴에게 줬던 겁니다.
뿐만 아니라 바비킴이 타인의 탑승권을 들고 있는데도, 보안검색대·출국심사대 등 어느 누구도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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