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의정부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 증폭제가 드라이비트 건물 외벽 마감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오전 9시 20분께 경기도 의정부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다량의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삽시간에 건물을 휘감았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드라이비트 공법이 불을 증폭시켰다는 추정이 나왔다. 드라이비트(drivit)는 외벽 마감재 방식의 하나로 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방식이다.
시공이 쉽고 간편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공사비 역시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다가구주택이나 주상복합건물 등의 건물 외벽 마감재로 많이 사용된다. 또한 방수성과 단
하지만 드라이비트는 화재에 무척 취약하고 타면서 유해물질도 다량 방출 해 인체에 해롭다.
한편 수사본부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날 드라이비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드라이비트, 대박이다” “드라이비트, 정말일까”“드라이비트, 원래 외벽 이걸로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