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용 은퇴, “보은 위해 은퇴 미뤘는데…야구선수로 살며 도움 받는 것이 많다”
안치용 은퇴 선언
SK 와이번스 안치용 은퇴 소식이 화제다.
SK는 안치용이 최근 김용희 SK 감독과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고, 김 감독과 구단은 선수의 뜻을 존중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치용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부터 은퇴를 고민했지만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 때 김 감독님이 내게 임시 주장을 맡기셔서 조금이나마 보은을 하려고 은퇴를 지금으로 미뤘다”며 “야구선수로 살면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베풀면서 살겠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 안치용 은퇴 |
2002년 연세대를 졸업하고 LG 트윈스에 입단한 안치용은 2008년 주전으로 발탁되며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안치용은 LG가 최하위에 그친 그해 한
2010년에는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13시즌 동안 그가 남긴 통산 기록은 1천226경기 출장에 314안타, 타율 0.256, 32홈런, 169타점, 25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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